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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 몬스터 SHEESE 불호 후기

지나간겨울 2024. 4. 11.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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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DJN7Jr4FPeA?si=IONeGp2iGeD653oY

 
첫 번째로 나온 Better Up도 구린데
두 번째로 나온 SHEESH는 더 구리다.
 
더 구리게 들리는 이유는 
첫 번째보다 더 블핑스럽게 디렉팅하였는데
문제는 블핑 하위버전으로 들린다는 것이다.
 
들으면서 자연스럽게 아 이 파트는 제니꺼.
이 파트는 리사꺼 하고 연상되면서 
멤버들의 개성이 드러나기보단 아쉬움이 든다.
 
그리고 근본적이고 고질적인 문제인
YG는 좋게 말하면 느슨한 안무. 나쁘게 말하면 
비어 보이는 안무라 아이돌 개인의 역량이 중요한데
안무가 진짜 너무 별로다.
다인원인데 구성이 정말 없는 편에 속하고
다채로운 구성으로 시청자가 같이 있는 느낌을 주는 
그룹이 있는데(뉴진스 구성 독특하고 재밌었다)
 
여긴 구성이 너무 단조롭고 
안무 플로어도 
그냥 너무 익숙한 YG느낌이다.
그게 다인원이 되니 단점 노출이 그대로 되는데
바꿀 의지가 없어 보인다.
 
익숙해도 맛있으면 사람들이 불평하면서 먹는데
이건 곰탕 10일치 끓여놓고 매일매일 곰탕만 먹는 그런 기분이다.
 
아 이거 너무 아는 맛이잖아 .
너무 뻔하잖아.
사람만 바뀌었지. 투애니원도 보이고 블핑도 보이잖아.
 
언제나 그렇듯
YG는 후렴구 파트에 제목이름이 나오는데
Sheesh 발음 디렉팅이 아쉽다.
너무 정직한 shit 발음이라 촐싹거리는 느낌이다.
 
휘파람 소리에 가까운 쉬잇은 선택지에 없었을까.
쓋.쒸트에 가까운 발음이 아쉽다.
 
곡은 아슬아슬하게 진행되다
막판에 곡 분위기를 바꾸는데
차라리 막판에 바꾼 분위기인 곡으로 가질 그랬니 하는
안타까움이 든다.
 
혹시 약간 애매하게 좋은데? 난해한데? 하는 곡들을 듣고 있다면
이 곡을 듣고 
다시 그 곡을 들어보라.
 
그 곡들은 얼마나 베이스를 쌓고
신경 썼는지 알 수 있다.
 
적당한 덜어냄은 편한 리슨이 되지만
지나친 덜어냄은 지루한 리슨이 된다.
 
노래 처음부터 끝까지
지금껏 들어왔던 YG음악 20개 정도는 떠오르는 느낌이다.
 
Sm이 여기저기 치이게 될 줄 몰랐던 것처럼
YG가 이렇게 대중들의 니즈를 채워주지 못할 곡으로 활동할 줄 이야
 
세 번째 곡도 이런식이면 
미안하지만
보석수납함으로 들어가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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