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생각

야근은 일 못하는 애들이 하는거다.

지나간겨울 2024. 9. 4.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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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시간이 길어져봤자
효율성이 늘어나는 게 아닌 걸
이젠 다 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사에 충성하기 위해
퍼포먼스 보여주겠다고
보여주기식 야근을 하고
그 공로(?)를 인정받는 꼴을 보면
....




고용은 뒤지게 안되고
일하는 사람들은 갈려나가서 죽을 맛인 원인은
최소 팀장급 이상 부장급
나이만 많고
결제만 해주는 인간들 때문이다.


책임자 한 명 자르면
실무자 4명은 고용할 수 있다.


실무자가 그만큼 늘면
일하는 사람들이
24/7 크런치모드로 일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적폐 끝판왕이기 때문에
꿀 빨아먹는 보직을 놓을 생각은 전혀 없고
젊은이들만 고속노화 진행 중이다.


꿀만 얌전히 빨아먹는게 아니라
여전히
전근대적인 생각.


오래오래 붙잡아둬서
일 시켜야지. 라는 마인드는
때려잡아도 고칠 수 없을 것이다.


근무시간을 초과하면 주는
초과수당을 2.5배로 올려버리고


제 시간에 일을 끝내지 못하는 건
무능한 짓이다 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대대적으로 선전해야 한다.


외국에서는 실제 야근을 그렇게 생각한다.


오직
한국에서만


일 열심히 한다.
회사에 충성한다.
일이 많아? 그럼 연장근무해!  라는 퍼포먼스를 펼치기 위해
당연하게 야근을 한다.


효율성은 박살이 나
직원들이 하루종일 일을 붙잡고 있어도 거기서 거기.


별 성과가 없어도
근무시간을 내세워
회사에서는 일을 열심히 했다(?) 라며
팀장급 이상인 사람들만
성과급 잔치를 연다.





10년 전에도 저 지랄인 문화가
아직도
여전히
성행한다는 게 믿어지지 않는다.



요즘은 야근을 '덜' 한다고 하지만
시대가 이만큼 발전했는데
왜 노동문화는
더디게 발전하는지 모르겠다.


세상은 a,b,c,d 거리고 있는데
직장이라는 공간만 들어가면
태종태세문단세 거리고 있는
꼴이다.


출근해서 담배타임 나누며
노가리 까고
회사 정치질하고
퇴근 시간 가까워질 즈음
일을 하는 꼴을 수도 없이 많이 봤는데


시간은 돈 아닌가??
왜 자신의 시간을 허비하는지 이해가 안된다.



직장에선
근무시간에 일만 하고 깔끔하게 끝내자.


놀고 싶고
뭘 하고 싶음
직장 밖에서 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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