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삼성 위기론을 보며 알 수 있는 회사 탈출시기

지나간겨울 2024. 10. 30.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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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난데없는 사람이 낙하산으로 들어온다.


우리나라 대부분의 임원출신이 그따위지만
갑자기 내가 다니는 회사에
이상한 이력을 가진 사람을
임원으로 데려온다?
당장은 아니지만 3~4년 내로 이직각을
잡아야 한다.


2. 재무.회계 담당이 임원으로 들어온다.


삼성 위기론에서 많이 나오는 말인데
다른 회사에도 적용되는 이론인것 같다.
개인적 내생각으로
자본주의니까 살아남았지
아니면 사장될 게 뻔한 분야가
경영.경제.재무라고 생각한다.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식
리스크는 얼렁뚱땅 계산하는
이해할 수 없는 학문이다.
각설하고 쎄함을 느껴야 한다.


3. 보고체계를 복잡하게 하고 쓸데없는 거에 목숨을 건다.


쎄함레이더 빨간불이다.
보고체계를 복잡하게 하는건
실무자에게 책임을 지우려는 장치고
책임자는 보고가 올라오는 시간을 느리게 해
나는 보고 못받음. 그러니까 난 책임없고
실무자가 무능력해서 생긴일임 하고
빠져나가는 술수다.


쓸데없는 거에 목숨거는 건
책임자들이 실무를 잘 모르는걸
감추기 위한 퍼포먼스다.


뭘해야 할 지 모르니까
자기가 아는 선에서
할 수 있는 최대의 (뻘)짓을 하는 거다.


S~A급 인재들은 당장 탈출해야 한다.


4. 위기라고 외치던 회사가 조용해진다.


99% 우리나라 회사들은
매년 흑자를 내면서도
위기라고 외친다.

우리는 위기입니다. 긴장을 놓치면 안됩니다.
아직은 위기입이다 하던 회사가


어느순간
위기 아니다. 걱정하지 말아라 하면


필히 걱정.근심을 가져야 하며
당장 헤드헌터에게 연락을 해야 한다.


5. 비용 절감에만 힘쓴다.


무능력한 임원들이 눈에 보이는 성과를 낼 수 있는 분야가
바로 비용절감이다.

비용 절감에 의한 퀄리티 저하는
소비자들이 천천히. 아주 천천히 느낄 수 있고


비용 절감에 의한 이익은
당장 나오니까 말이다.


회사를 천천히. 확실하게 말려죽이는 방법이
비용절감인데


회사가 어떻게 되든
난 내 이익이 몹시 중요한 임원 99%가
선택하는 방법이다.


회사가 어느날 부터
별별 비용을 아끼려 든다면
그건 100% 가까운
이직 신호다
진짜 위험하다.


탈출시기 못잡고
붙잡히면


운좋으면 명예퇴직을 당하거나
최악의 경우에는
임금체불을 겪는다.


가라앉는 배에서 탈출은
지능순이고


마지막까지 버틴 사람에겐
모 아니면 도다.


아니.
끝까지 같이 있어줬다고
의리를 지키는 회사를 본 적이 없다.


기업들이 철저히 이익을 생각하는 만큼
노동자들도 철저히 노동자의 이익을 생각해야
살아남는 시기다.


따뜻한 바람 불려면(아마 영원히 없을듯)
멀었으니


칼바람에 다들 조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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