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 트렌스젠더. 페미니즘의 미래는?
숙명여대 학생들의 입장이 이해가 안가는 것은
아니나 정치질 더럽게 못하네 라는 생각이 든다.
이제 슬슬 페미니즘이라는 것에
관심받는 시기에
숙명여대가 찬물 뿌리는 짓을 한거다.
정치인은 물론 각종 시민단체 및 인권단체에서
뭐로 보겠는가.
여성이라는 이유로 혐오와 차별하지 말라고
사회적 약자인 척 하더니
트렌스젠더라는 약자에게
너는 중성화한 남성이지. 여성이 아니다.
여성의 틀에 들어오지마라 라고 차별한 것이다.
숙명여대 나름의 이유는 있다.
해외에서 트렌스젠더를 인정해줬더니
여성의 파이를 뺏어가더라.
그들이 생각하는 여성성은 무엇인가.
가슴있고 치마두르고 화장하면 여성인가?
여성은 여성이라는 틀을 깨려하는데
트렌스젠더들은
여성이라는 틀을 더욱 강화시키려 하는 것인가
하는 게 그들의 주장이다.
일리있는 말이다.
하지만 숙명여대는 알려나.
지금의 사관학교. 군대가 처음부터
여성을 받았는 줄 아는가?
사관학교. 군대에 들어가고자 하는 여성이 있었다.
남성들은 그 여성들을 향해 이렇게 말했다.
"여성은 남성에 비해 신체능력이 떨어져
활동에 적합하지않다. 군대라는
조직 특성에 효율적이지 못하다.
여성전용시설도 만들어야하는데
비용도 들고 비효율적이다."
지금 숙명여대사건과 똑같다.
자신의 파이를 뺏기지 않으려하고
상대방을 편견어린 시선으로 바라보고
시도조차 막아버리는 점이 말이다.
여성의 인권을 높여
성평등을 향해 달려가는 줄 알았던
페미니즘이
알고보니 자기 밥그릇 키우려는
신흥세력인 꼴이다.
뭐 페미니즘이 알려진지 얼마 안될 때라
다양한 사상을 가진
페미니즘이 몰릴 수 밖에 없다.
성평등을 지향하는 사람이 있을거고
여성도 이런 차별을 당했으니, 남성들도
똑같이 미러링당해봐라 하는 사람도 있을거고
밥숟가락 얹을겸 네임드 얻으려고
페미니즘에 뛰어든 사람도 있을 것이다.
82년생 김지영, 며느라기 등
사회적 부조리함에 목소리를 높이는
사람들이 많아져
페미니즘의 행보가 기대됐는데
이번 걸음은 다소 아쉽다.
좀더 똑똑한 집단이었더라면
성전환을 한 트렌스젠더에게 용기를 표한다.
여성으로서의 인권과 더불어
우리는 사회적 약자를 위해 힘을 쓸것이다.
라고 언플했더라면
페미의 정당성도 부여받고
LGBT 집단들에게 도움 받을 수 있었을텐데
말이다.
앞으로의 행보를 보면 알 수 있겠지.
여성이라는 성을 이용해 세력을 키우려는
집단인지
정말로 성평등을 원하는 집단인지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