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을 해도 '가족'을 위해 밑반찬 만들고 가라는 임산부가이드
만삭 임산부에게 출산, 밑반찬 만들고 가라는 서울시
[일요신문] 서울시 임신·출산정보센터가 출산을 앞둔 35주차의 만삭 임산부에게 “입원하기 전 남편을 위해 밑반찬 서너 가지를 준비하고 입원날짜에 맞춰 남편이 갈아입을 옷을 서랍에 잘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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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에서 임산부들에게
임신했을 때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가이드 기준을 올렸다.
읽을수록 지금 2020년이 맞나?
1950년대 아니야?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기가 찬다.
애를 낳아야 한다~
안그러면 나라가 망한다~
하며 염병을 하면서
만삭임산부에게
니가 출산하러가면
남은 가족들은 밥 못 먹잖아.
반찬 차려놓고 가.
빨래도 해놔.
라고 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단한 나라다.
국가에서조차
너는 임신과 출산의 의무도 이행해야하고
가족들의 생활도 항상 보살펴야 한다며
아내+엄마의 역할을 다하기를 바란다.
그러면 남편과 자식은 뭐 한다는 거지?
가만히 손가락 빨면서
얻어먹는 게 본인들의 역할인가?
임산부에 대한 배려보다
책임과 의무를 운운하는 사회인데
왜 결혼을 하고 애를 낳기를 바라는건지
저 가이드를 작성한 공무원과
저 가이드를 결제해준 윗대가리들의
생각이 궁금하다.
언제까지 사랑. 모성. 엄마라는 단어로
감성팔이하며
불공평함을 당연하게
떠넘길 생각이지?
나라와 국민을 위해서 일한다는
국개의원들과 공무원들이
저렇게 나이브하게 일하는 태도를 보면
해외토픽에 제보하고 싶다.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공무원들 ^^ 이라고 말이다.
시대가 어느 시대인데
제발 시류 파악하고 삽시다.
60 넘으면 은퇴해야한다고.
그때쯤 되면 머리 안돌아간다는
누구님의 말씀이 옳다.
한창 젊고 많이 배운 청년들은
일자리 없어서 허덕이는데
새대가리짓할꺼면 빨리 은퇴해서
청년층들에게 자리 양보 해주길 바란다.
돈도 제일 많이 받아먹는 분들이
월루짓 제일 많이하면서
요즘 청년들은 열정과 노력이 없다며
훈계할 자격이 있을까??
나라가 발전하지 못하는 이유는
나이 먹은 걸 훈장으로 여기는 노인네들이
일은 안해서다.
일만 안하면 다행이다.
국민들에게 저 개소리를 가이드라고
내놓는 새대가리짓을 봐야 한다는 게
고통스럽다.
나도 그따위로 일할 수 있어.
나도 공무원 좀 시켜줘 제발 ㅜㅜ
지금 여론에 뭇매 맞으니
슬그머니 저 가이드 없애고
고굽척 들어가는 모양새던데
일하기 전에 생각이란 걸
거치지 않나요?
생각도 안하고 만들었냐고 묻고 싶다.
연예인들의 같잖은 일로
사과문을 내놓으라고 지랄할 게 아니라
국민들의 세금으로
저런 개 뻘짓을 하는 걸 보고
사과문 내놓으라고 광광거려야 한다.
공무원님들
님들 그런 개소리 하라고
세금받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