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교민 격리고민. 님비현상인가?
[영상]우한 교민 '격리처' 결정에 들끓는 아산‧진천 "몸으로 막는다"(종합)
출처 : 노컷뉴스 | 네이버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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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야 헬조선 아니겠는가?
우한에 갇힌 교민들을 구하겠다고 하자
네티즌들은 국가로서 해야할 일을 하고 있다고
칭찬하다가
천안에 격리하겠다하자
천안시민들이 격렬하게 반대하고
천안시민표를 의식한 정부는
사람이 상대적으로 적은
아산. 진천에 격리하려고하자
아산.진천에서도 난리가 났다.
사람의 본성이란 그렇다.
남의 일에는 한껏 도덕적인척. 정의로운척하지만
막상 나에게 닥치면
나의 이익과 손해가 먼저 생각나는 것이다.
ㅅㅂ 교민들 공중에 띄어놓을까 그럼?
시대가 흐를수록 님비현상이 심해지는 건
당연한거다.
개인이 중요한 시대고, 내가 먼저인 시대인데
누군가가 해야할 일인 건 알지만
내가 하고 싶지 않은거다.
물론 아산과 진천주민들 입장에서는
억울하고 내키지 않는 건 당연한거다.
우한폐렴이 창궐하는데
보균자와 같은 공간에 있는 게 좋겠는가?
저 위에 서울시민들만 사람이고
나는 감염되어도 되는 시민인가? 하는 반발심이
드는 건 너무나 당연한거다.
지금 아산. 진천 사람들에게 이기적이라고
욕하는 사람들 막상 자기 지역으로
교민들 온다고 하면 난리날꺼다.
아물론 지금 서울도 난리났고
광역시 및 큰 도시들도 지금 난리가 났다.
아산과 진천이 지금 이러는 게
유난인 거 맞고, 지역이기주의 인 게 맞지만
근본 심리가 저렇다 라는
의미로 받아들여줬으면 좋겠다.
앞으로 우리 사회는 이러한 문제에 자주
봉착하게 될거다.
다수를 위해 소수가 희생하는 것이 맞는가
이러한 주제에 대해 깊게 생각해야하며.
소수의 희생으로 편하게 사는 사람들은
그럼 다수가 불편해야 되냐고 소리를
높일 자격이 있는지도 생각해봐야 된다.
우리 사회는 더이상 전체주의가 아니다.
굉장히 세밀화되어있고 극도로 개인화된
사회이다.
단순히 님비현상으로만 생각할 게 아니라
다수를 위해 소수가 희생해야 한다는
프레임이 맞는지 근본적으로 생각해야
하는 시대가 찾아왔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