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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TV or 유튜브를 보며 말 잘한다 싶은 사람들 P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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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비나 유튜브를 보면서 느낀 게

새롭고 참신하고 

재밌는 컨텐츠를 확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결국 그 컨텐츠를 얼마나

맛깔나게 말 할 수 있느냐가 

핵심이라 느껴진다.

 

사람들은 대부분의 시간을

말하고 듣고 쓰고를 하다보니

이게 얼마나 중요한지 체감할 수 없지만

 

말을 잘한다는 건

어떤 재능들 중에서도 

가장 키우기 어렵고 

 

티 안나지만 

어딜가도 먹고살 수 있는 중요한 재능이라 생각한다.

 

 

옛날에는 과격하고 

다소 무례하다 느껴지는 디스를 치는 게

웃음코드였다면 

 

요즘 트렌드는

상대방을 깎아내리는 거에

불편함을 느끼고 

 

뻔하고 상투적인 방송진행을 

지루하게 느낀다.

 

뻔하디 뻔하고

꼰대스러운 상황에

적절한 사이다를 날려줘야 하지만 

그게 무례하지 않아야 한다.

 

그리고 웃기기 위한다라는 이유로

타인을 깎아내리거나

외면적인 것으로 놀리는 것을

더이상 개그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이게 트렌드라면 

트렌드에 맞게 

예능도 변해야 한다.

 

프로불편러들이 판을 치니

방송 못하겠다며 불평할 게 아니다.

 

이런 문제점을 회피하기 위해

연예인들 사생활팔이하고

자극적인 막장 사연팔이만 

주구장창하는데

 

잠깐 화제성은 얻어도

새롭지 않은 컨텐츠는 결국 

시청자들이 보지 않는다.

 

 

자극적이고 남을 후려치는 말을 

하는 사람들이

말 잘한다고 주목받았다면 

 

앞으로는

가볍고 위트있지만 

말의 무게가 있고

배려심있는 사람들이 

말 잘한다고 주목 받을 것이다.

 

 

재재

 

새로운 MC트렌드를 보여준 사람.

기존MC들이 

애교보여주세요~ 안할거에요? 팬들이 원하는데?

하며 강압적인 모습이 주였다면 

 

재재는 하기 싫은 건 안해도 돼요! 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보여줬다.

그리고는 다른 화제를 꺼내 

자연스럽게 다른 컨텐츠가 나오게끔

유도하는 모습이 인상적.

 

출연자들 정보 세세하게 알아오는 것도 

베스트인데 

기존정보를 통해 남들이

한번도 안묻던 걸

질문하는 거 ㄹㅇ 베스트.

 

덕질을 해본 사람이라 

수요자들의 니즈를 잘 아는 것같다.

 

MC일 때 질문하는 걸 봤을 때도 

생각하는 게 남다르네 싶었는데

 

공중파예능에서 토크하는 걸 보니

나서서 말하는 것도 잘하는 걸 느꼈다.

 

앞으로도 기대되는 유망주.

 

 

 

 

 

충주시 홍보맨(사진은 ㅈㅅ. 네이버에 멀쩡한 사진이..)

 

어딘가 허접하지만 정성스러운 B급 감성.

별 거 아닌데 피식하게 되고 

 

무례한 디스전이 아닌

염세적인 느낌이 드는 블랙코미디 느낌이다.

 

고읍읍 발언으로 논란이 있었는데

왜 노빠꾸 직진컨셉으로 갔는지

안타깝다.

 

블랙코미디 감성이라 

디스를 해도 

은근히 부조리함을 꼬집는 발언이라 

사이다 느낌도 나고 

 

가끔씩 툭툭 내뱉는 

시니컬함과 염세적인 느낌이 

매력이다.

 

공무원사회속에서 견제와 질투 

엄청 받고 있을 것 같은데

 

뭘해도 좀 크게 될 사람이겠다 

하는 느낌?

(이런 인재도 공무원에 썩어야 하는 게 안타깝다.

방송쪽에 뛰어들어도 잘할 느낌)

 

 

 

 

 

강유미

 

ASMR ㄹㅇ 강자.

사람들이 많이 하는 컨텐츠임에도 불구하고

뻔하지않게 한 번 틀어준 것도 대단.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게 만든 것도 대단하다.

 

도라방스급 관찰력으로

인물과 컨셉을 엄청 잘 짜는데

 

대사도 보면

엄청 웃기고 공감되는 내용도 많다.

 

영상 하나 당

10분에서 20분 정도인데

혼자 원맨쇼를 해도

지루할 틈 없이 

꽉꽉채워서 끌고가는 게 대단하다.

 

이야기 기승전결 잘 짠 것도 있고 

연기력좋고 대사를 찰지게 잘쳐서 

한 번 보면 

집중해서 보게 된다.

 

잘하는 게 너무 많아서 가려져서 그렇지.

말을 기승전결에 맞게 잘하고 

입담 좋은 게 느껴진다.

 

개그프로 다시 부활한다면 

다시 보고 싶다.

 

 

 

 

 

장항준

 

최근 유튜브로 우연히 보게 됐는데

간만에 배꼽빠지게 웃었다.

 

구김살 1도 없는 파워긍정과 자존감.

디스하는 것 같아도 자세히보면 

상대방을 치켜세워주는 센스.

 

이야기 기승전결을 차근차근 쌓다가 

아 이렇게 이야기가 흘러가겠지 하고 예상하는

청취자 뒷통수 한 번 때려주는 

유쾌함이 좋다.

 

항상 남 꼽주는 듯한 디스.

맥락없는 갑분 욕심개그.

조금만 재미없으면 컷 시켜버리는

방송이 재미없었는데 

 

그 근간을 전부 엎어버리는 인물을 봐서 

새로웠다.

 

배우자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는 것도 보기좋고

배우자 일을 존중해주고 

존경하는 사람이라고 면을 세워주는 

모습이 보기 좋다.

 

자극적인 방송만 판치는 세상에

비난과 비판없이

기분좋은 웃음을 주는

사람은 처음인 것 같다.

 

똑같은 이야기라도 상황마다 다르게

흥미진진하게 끌고가는 입담도 

대단한데

 

자기에 대한 확신과 

사랑충만하고 당당한 애티튜드가 좋아서 

확 집중하게 된다.

 

새로운 예능판 짜는 사람이라면 

모시고 싶을 사람.

 

지금도 예능에서 러브콜 엄청 받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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