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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걸그룹이란 편견을 깨뜨린 (여자)아이들. 멤버 매력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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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아이들

 

필자는 걸그룹이란 예쁘고 마르고
대중성있는 적당히 쉬운 노래를 들고 오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아무리 여성인권을 높여부르고
코르셋을 조이지 말자고해도
힙합 걸크러쉬만으로는 시장에 먹히지 않고
노출과 적당한 섹스어필이 있어야
대중에게 먹히는 현실이다.

(여자)아이들은 데뷔때부터 눈에 띄였다.
전소연이 리더이자 작사/작곡가 맡았다던데
어라? 뻔하지 않다. 뻔하지 않은데
들으면 노래 비트 좋은데? 이런 생각이 든다.
진부한 사랑 이야기가 아니라
나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나오는 곡마다 새로운 컨셉을 들고나오고
멤버들은 나날이 발전되는 실력을 선보였다.

<UH-OH>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엠넷 서바이벌 <퀸덤>에 여자아이들은 참여했다.
이때부터 여자아이들이 눈에 띄였던 거 같다.
아 얘넨 대박은 못쳐도 걸그룹 역사에
한 획을 긋겠구나. 나중에 얘네한테 영감 받은
걸그룹 나오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부터 (여자)아이들 멤버들 매력을 탐구해보자

 

 

전소연

 

보면서 전소연은 서바이벌이 낳은 괴물임이
틀림없었다.
경쟁과 스트레스를 즐긴다.
굉장히 창의적이고 열정적이다.
프로듀서의 면모를 가지고 있다.
멤버들의 강점을 정확히 파악해
적재적소에 잘 배치한다.
작사/작곡도 잘한다. 기존에 뻔한 사랑노래.
뻔하디 뻔한 비트와 멜로디가 느껴지지 않는다.
노래.랩.댄스.끼 모든 영역을 혼자
만랩 찍었다.
노래는 나쁜 습관없이 깨끗하게 잘 부른다. 고음도
메보처럼 지를 수 있는 듯 하다.
춤도 정박에 정확하고 깨끗하게 춘다.
근데 잘춘다. 보통 깨끗하게 추는 사람들은
안정감을 주는 대신 잘춘다는 생각이 들기 어려운데, 소연이는 깔끔하게 추면서
끼를 넣어주기에 가능한듯 싶다.
능력치면에서는 최상인데
솔로로는 다소 부족하다. 혼자 있을 땐
잘 안보이는데
반대로 그룹일땐
주변 사람들을 돋보이게 해주고
노래의 클라이막스. 랩파트때 본인을
온전히 다 보여준다.
아이돌로써도 훌륭하지만 프로듀서로
대성할 기질이 보인다.

 

 

민니

퀸덤을 보면서 민니 음색이 이렇게
좋은 줄 몰랐다.
저음과 중저음 영역에서는 굉장히 몽환적이고
서정적인 목소리를 가지고 있다.
나중에 잔잔한 발라드를 내도 괜찮을 듯 싶다.
고음도 잘친다. 다만 고음으로 갈 때
째지는 소리가 나는데 고음을 조금 더
단단하게 내는 연습이 필요할 듯 싶다.
댄스도 괜찮게 춘다. 전소연이 곡에서 의도하고자
하는 바를 잘 파악한다.
특히 <UH-OH>는 옛날힙합같은 느낌이
있는데 이걸 민니가 곡분위기를 잘 살려
힙하게 잘 추더라.
제스쳐와 표정연기를 평소에 많이 연구하고
연습하는 멤버인듯.
활동할수록 무대보는 맛이 있는 멤버다.

수진

큐브에는 현아-예은-수진 계통이 있다.
끼쟁이에 섹시함을 자연스럽게 뿜어내는.
데뷔곡때부터 소연과 수진은 첨부터 잘했다.
본인이 가지고 있는 강점을 정확하게 알고
그걸 곡에 잘 스며들게 한다.
노래는 진성과 가성을 번갈아 쓰는데
개인적으로 가성이 참 예쁜거 같다.
노래의 포인트를 잘줘서 킬링파트를 잘 만든다.
댄스는 말해뭐해. 뭔가 나른하게 추는듯한데
힘이 들어가있고 섹시함이 느껴진다.
표정연기는 과하다.안과하다 의견이 나뉘는데
그건 본인이 활동하면서 조절할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한다.
곡에 감초같은 역할을 하는 멤버.
무대에서는 그런 끼쟁이가 따로 없는데
무대만 내려가면 굉장히 차분한 말투라서 놀랬던.
여덕들이 좋아할듯 싶다.



우기

귀여운 베이비페이스지만 허스키한 중저음의
목소리를 가지고 있다.
주로 진성으로 노래를 부르는데
발성이 좋고 소울이 있어. 지르는 노래에 부합한다.
예를 들어 롤링인더딥. 코요태의 비몽이라든지.
춤도 파워있게 열심히 춘다.
막 잘춘다는 건 아닌데 그렇다고 못추는 것도 아니다.
소연이 쎈컨셉을
민니는 몽환컨셉을
수진이 섹시컨셉을 선보일 때
우기는 귀여움을 선보인다.
마냥 귀엽기만 한 게 아니라 곡에 분위기에
맞게 귀여움을 잘 넣는데
은근 다른 컨셉도 잘 맞는다. 다만 우기만의
아이덴티티로 귀여움을 보여주는 게
본인컨셉으로 밀고가기 좋다고 생각한다.

미연

미연은 여자(아이들)의 메보이자
곡의 중심을 잘 끌어간다.
까랑까랑하고 목소리가 뚜렷한 게
마치 창을 연상시킨다.
다른 멤버들이 음색파라 음악을 듣는
사람들이 음색에 집중하고 있을 때
미연이 노래를 부르면 노래 가사 자체에
확 집중이 된다.
노래를 워낙 잘해서 장르를 타지 않는 듯하다.
댄스가 다소 취약하고 상대적으로 타멤버에
비해 끼가 약하다고 느껴졌는데
퀸덤 활동을 하면서 점차 발전하는 모습이
보였다.
비주얼만 보면 슈화다음으로 눈에 띄는
정석비주얼. 깨끗하고 단아한 느낌이 든다.
무대에서 조금만 끼가 늘면 좋을 멤버.

슈화

슈화는 정말 아픈 손가락같다.
초반엔 표정 어색하고
춤도 박자 세면서 추는 느낌을 받았는데
활동기를 접어들수록 표정연기도
늘고 댄스도 점차 늘었다.
화룡점정은 <퀸덤>에서 마지막으로 나온
<LION>이다. 도입부를 맡고
독무파트를 혼자 이끌어가는데도
전혀 어색함이 보이지 않았다.
슈화가 언제부터 표정연기와 댄스가
나아졌지? 하는 놀라움이 나올 정도였다.
노래를 못 부른다는 의견이 있는데
그것도 점차 나아졌다!
슈화가 알고보니 음색이 굉장히 좋은 멤버였다.
여성스러우면서도 신비로운 느낌이 드는
목소리를 가지고 있다.
팬들이 말하는 성녀파트에 적합한
목소리랄까.
진정한 성장캐. 끼없는 비주얼멤으로 욕먹었지만
점차 실력을 늘어가고 있어
앞으로 활동이 기대된다.

움짤이 더 길었더라면 슈화 무대 잘하는 거 알텐데

다음 앨범은 어떤 컨셉으로 들고 나올지
기대되는 그룹이다.
멤버들이 하나같이 순둥하고
소연이를 전적으로 신뢰하고 믿는 게
눈에 보이더라.
소연이는 정말 다 잘하는데
본인에게 엄격한 기준을 가지고 있어
이정도면 잘하는건가?하는 불안함을
가지고 있는거같다
본인을 좀 더 믿고, 자신감을 가져도 된다
생각한다.
보통 이렇게 팀워크 좋고
으쌰으쌰하는 분위기면 좋은 노래가 나오더라.
그래서 다음 앨범은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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