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펙트맨이 갑자기 생각나서 보다가 갑자기 리뷰하고 싶어진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을 보면 흥미롭다.
덕후들이 덕질할 요소가 많은 그룹이다.
개개인으로도 흥미로운데
각멤버들의 케미. 멤버들의 성격. 퍼포먼스 등
모아놓으면 상반된 매력이 대비되면서
볼거리를 풍성하게 만든다.

이 그룹은 뜰만한 게
항상 독기가 있다.
데뷔초부터 반응이 오기시작한 상남자까지
무대를 독기품고 하는 게 보이더라.
뜨고자하는 열망이 티비를 뚫고 나오는데
덕후들 안붙을리가. (뜨고난 후에도 설렁인 적 없는 게 충격)

본인들 나잇대에 하는 고민과
청춘. 현실비판을 노래로 표현한다는 점에서
대중들에게도 공감을 받을 수 있고
다른 그룹과 차별화된 셀링포인트이다.
(덕후들도 20대니 더욱더 공감하고 빠졌으리라)

RM

국내활동할 때도 논리적으로 깔끔하게
말을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해외나가니 포텐 터졌다고 생각한다.
영어를 잘하는 것도 잘하는건데
섹시하게 말한다고 해야하나
섹시한데 본토인같은 능청스러움이 느껴진다.
정석 잘생김이 아닌데
똑똑하고 섹시함을 뿜어내서 눈길이 간다.
RM이라는 사람 자체에서 나오는 매력이 있다.
방탄소년단 안했더라면 sns에서 은근히
나만 알것같은 느낌의 래퍼. 가수 하고 있었을
거 같다.

 

 

진

 

비주얼 맛집으로 진.뷔.정국이
대표적으로 꼽힌다.
진은 깨끗하고 단정한 느낌이 드는 비주얼이다.
상견례 프리패스상?
얼굴속에 온냉이 같이 있어 나중에 배우로도
기대된다.
예전에 한끼줍쇼 나왔을 때 인상깊었다.
아재개그 능글맞게 치면서
예의바르고 싹싹한 모습에 커뮤에서 화제였던 기억이.
최근 연말시상식에서
사재기 논란에 대해 말을 꺼낸 것을 보고
입 떼기 쉽지 않았을텐데. 본인의 영향력을
선하게 쓰는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다.
무대에서 두드러지는 타입은 아니지만
올곧은 성정이 멤버뿐만 아니라 대중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주는 멤버.

 

 

슈가

 

시우민-호시-슈가 이 셋의 느낌이 비슷하다.
하얗고 가로로 긴 눈에
찹쌀떡 느낌의 여우상이다.
랩은 날카롭고 직설적인 느낌이 든다.
방송에서 말하는 것을 보면
세상을 해탈한 할아버지 느낌이 들다가도
맞는말 대잔치. 직구를 날리는 편이다.
라디오나 방송에 나오면 촌철살인으로
웃길 수 있는 롤같다. 은근 개그캐.
댄스도 날카롭고 가볍게 춘다.

 

 

제이홉

댄스능력치만 보면 제일 잘 추는 멤버가
아닐까 추측.
전문 댄서의 느낌이 난다.
깔끔하게 칼같이 추는데 관절 하나하나
허투로 쓰지 않는다. 댄스 스킬이 좋은 멤버.
본인의 느낌과 스타일이 있을텐데
(전문댄서같은 느낌의 프리함과 쩌는 스킬을
선호하는 듯한 느낌)
방탄소년단 이라는 그룹에 비중을 맞춰
군무와 중심을 맞춰주는 느낌.
각멤버들의 색깔과 개성이 강하니
깔끔한 바닐라같은 느낌으로 춰
멤버들의 개성이 잘 보이게 해준다.

 

 

 

지민

제이홉과는 다른 느낌으로 댄스를 잘 추는 멤버
제이홉은 정확함과 스킬이라면

지민은 선을 중점적으로 쓰며 부드러움이라
할 수 있겠다.
멤버들이 전반적으로 춤을 잘 추는 멤버들인데
지민의 춤선이 유독 눈길을 끄는 이유가 뭘까
하고 생각해봤다.
지민은 동작을 길게 가져가면서
다음 동작으로 넘어가는 과정이 어색하지 않도록
자잘한 그라데이션(동작)을 넣어준다.
그래서 다른멤버들과 똑같은 동작을 하고 있어도
동작이 계속 이어지니 자연스러워 보인다.
거기다 선을 예쁘게 쓰니
동작 하나하나 예뻐보인다.
센터에 있을 때 본인의 역량이 200% 돋보임.

 

 

뷔

위에 서술한대로 비주얼으로 꼽은 멤버 중 하나.
화려한 비주얼. 남성적인 느낌이 큰데
묘하게 예쁨이 느껴짐. 비주얼이 화려해
아무 컨셉과 옷을 입혀도 소화를 잘한다.
무대에서 끼와 표정연기가 좋다.
타그룹 갔으면 메댄했을 거 같다.
동작을 크게 쓰고
힘을 꾹 주고 동작을 길게 이어간다.
뭔가 쉽게쉽게 추는 거 같은데
동작 포인트는 확실하게 짚는다.
센터에 있을 때 집중하게 만들어주며
묵직한 느낌이 들어
후렴구 파트에 뷔가 돋보이면서도
전체군무가 예뻐보이는 효과가 있다.

 

 

 

정국

덕후들이 제일 미치는 타입 아닐까.
어렸을때 혼자 상경해 고생고생하면서
데뷔. 엄청난 노력캐라 막내인데
메보맡고 댄스실력도 수준급.
근데 비주얼이랑 피지컬 미쳤음
소설 남주캐 설정 아닌가 싶을 정도다.
정국은 토끼를 떠오르게 한다.
예쁜데 귀엽고
청순하면서 섹시한 느낌이 드는 비주얼.
얼굴은 예쁜 느낌인데
피지컬은 상남자포스.
댄스도 돋보이는 게 정국은
1초컷 단위로 캡쳐해도 동작이 흔들리지 않을
느낌이다.
몸에서 손끝까지 힘을 주고
절도있게 끊어서 춘다.
다른 멤버들은 본인 고유의 느낌을 살려서
춘다면
정국은 안무가가 표현한 의도 그대로
추는 느낌이다.
해당 동작을 어떻게 표현하기를 원했는지
궁금하다면 정국이를 보면 된다.
하체를 이용한 춤을 출 때 돋보인다.
하체 코어근육이 많아서인지
Fake Love 때 전갈춤을 보면
가장 안정적인 느낌으로 춘다.
정국이가 센터에 가면
무서울정도로 깔끔하고 안-정 이라는
느낌이 든다.

방탄소년단 본인들은 계속
초초초초정상에 있으려니 힘들것이다.
다음 앨범을 어떻게 해야할 지.
전앨범 성적과 비교되면 어떡하지 하면서 말이다.

그리고 수많은 사람들이 지켜보니
언행과 행동 하나하나에 조심스러워질 수 밖에
없을테고.

많이 힘들고 중압감이 크겠지만
필자는 방탄소년단이
어지간한 국가. 시민단체에서도 하지 못하는
선한 영향력을 전세계에 전파하는 점을
좋게 본다.
이 영향력을 오래오래 전파해
훗날 서태지와 아이들급으로 화자되기를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