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도 이런 비슷한 글을 적은 적이 있는데
중소 걸그룹을 한다?
부모의 원수라도 한 번쯤 말리고 싶다.
남돌이나 여돌이나 그룹안에서
인기멤, 상대적 비인기멤이 나뉘는 건
똑같은데
남돌은 여돌에 비해
소비해주는 사람도 많고
같은 그룹이라고 민폐롤만 아니면
팬들이 끌어안아준다.
근데 여돌은?
여돌은 정말 예쁘고 스타성 있는 소수만
주목 받거나
그룹 자체가 확 떠야 인기를 얻는다.
안타깝지만 중소 여돌이 후자의 경우에 속하는
경우는 잘 없다.
실력있으면 인정받을까?
춤잘추고 노래 잘해도
잠깐은 아 쟤 잘하네 하고 칭찬 받아도
결국엔 옆에 비주얼멤이 주목받는다.
그룹 안에서 제일 잘해도
혼자 고군분투하게 되고
고음셔틀만 하게 된다.
(못하면 얄짤없이 팬들도 등 돌림)
잘해도 인정받지 못하는
현타감 드는 환경에
중소들의 날로 먹는 정산 방식으로
돈도 제대로 못 번다.
이런 상황에서 여돌들이
서로 사이좋게 하하호호 하며
지낼 수 있을까?
절대 아니다.
그룹안에서도 개개인의 인지도에 따라
돈 버는 게 다를 것이고
그게 느껴질텐데
경쟁의식 안들까?
(버는 돈 자체가 다른 탑 걸그룹이나 개개인보다는
그룹색이 강한 그룹들은 좀 더 돈독하겠지)
한창 예쁘고 대중들에게
사랑받고 싶은 마음 가득한
어린 애들이 모여서
대중들에게 평가를 받고
등수가 매겨지는데
그 상황을 의연하게 받아들일 애들이 있을까?
그런티가 안나도
(티아라 사건으로 대부분 소속사들이
티내지 말라고 신신당부 할 것이다. 돌들 본인들도 알꺼고)
서로가 경쟁상대인데 마냥 잘지낼 수 있을리가.
회사가 잘 조율해서
서로 윈윈하게 되는 관계가 되도록 만들어줘야 하는데
돈벌이에 미쳐서 방치하거나 오히려 부추긴다.
노래랑 춤 하고 싶다고
멋모르는 애들 데리고와서
배틀로얄 찍으면
거기에서 낙오되는 애들은 어떻게 해줄 것인가.
낙오되는 애들은 재계약 시즌되면
팽 당하고 20대 중후반 때
무스펙으로 뭘 하겠는가.
연예인 안하고 싶어도 결국엔 더 안좋은 조건으로
신생 기획사에 들어가거나
단순노동일로 빠지게 되지.
중소들은 정신 차려야 한다.
돈 거저 벌겠다고
연습생 투자비용도 다 연습생한테 떠넘겨서
그 비용을 다 회수해야 정산해주는데
그런식으로 본인 손해 안 볼꺼면
사업을 하지 말아야 한다.
(저런식이니 중소기획사가 많구나 싶다.
어리버리한 애들한테 떠밀면 손해 볼 거 1도 없으니)
아이돌은 결국엔 기획력 싸움인데
본인들 능력 부재로 못 뜨겠다 싶으면
얼레벌레 무기한 활동중단 시키고
그룹 해체 시키는데
아이돌 키우기 게임 아니다.
사업은 현실이다.
남의 인생으로 장난질 치는거 아니다.
그리고 여돌들은(남돌도 포함)
자기객관화 필수다.
본인이 엄청 예쁜지
춤을 엄청 잘 춘다든지
노래를 가왕급으로 부른다든지
끼가 미쳤다든지
예능에서 주목받을 재미가 있는지
저 카테고리안에서 본인이 생각해도
난 이거 진짜 자신있어! 하는 경우 아니면
아이돌 외길 인생 걷지 않길 추천한다.
망해서 누굴 탓해도
지나간 세월은 보상받지 못한다.
아이돌 망해도 먹고살 길은
보험으로 하나 만들어놓고 시작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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