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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밝히자면 방탄이 늦게 가자고 한 게 아닌 이상
방탄의 잘못은 없다.
스케줄관리 똑바로 못한 회사와 직원탓이지.
난 이 사건이 방탄의 인기 정도를
생각하면 논란 안나고 스무스하게 넘어간 게
신기하달까 (논란 일어나기를 기대한 거 X)
배철수의 음악캠프 라는 프로그램은
팝 음악전문 라디오방송인데
방송기간만 무려 30년 된
전국노래자랑급 방송이다.
이런 방송에 아이돌이 섭외된다는 건
흔치않은 기회고
러브콜 받는다는 자체가 큰 의미가 있는데
이런 방송이면 더 신경써서 준비하지않나?
팬들이 5분 지각이 어때서.
콘서트 연습하다 늦은건데.교통체증이 있어서. 그정도 유도리는 생각해야 된다 라는
프로의식은 뇌절해버린 쉴드를 치는데
진짜 팬이면
머리박고 다시 생각해보자.
배철수님보다 연차 높은 사람이
연예계를 뒤져봐도 몇 없다.
(예능의 대부 이경규님보다 더 나이 많으신 분이다.
10년 넘게 MC탑인 유재석, 강호동님도 엄청
깍듯하게 모시는 분보다 더 높다는 건
어떤 의미일지..)
그런분께 방송전에 미리 찾아가서
사회생활 열심히 하고
준비한 티 팍팍 내는게
서로에게 윈윈이 되는데
(심지어 배철수님은 30년 라디오 방송하면서
지각하신 적 없는 분)
연습하다 늦게 왔다, 교통체증이 심해서
늦었다 라는 이유는
프로세계에서 납득되지 않는 이유다.
(시간약속은 기본이고 자기관리다.
연습을 하든 뭘하든 제시간에 도착하는 것도
능력이지. 더 일찍
준비했으면 늦었겠는가?
팬들이 저런 핑계 대는 게
오히려 가수 우습게 만드는 짓이다.)
어찌됐든 라디오방송은 화기애애하게 마쳤고
방탄도 탑스타임에도 예의바르고
겸손한 모습을 보여줘
좋은 방송이었다.
더 좋을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은 어쩔 수 없지만.
빅히트는 무슨 깡으로
배짱 부렸는지 궁금하다.
방탄의 성공엔 빅히트의
기획력과 아티스트를 사랑하는 마음이
있기에 성공한 걸 부정하진 않지만
빅히트가 앞으로도
성공할 수 있을지
우려하는 시선을 보내는 이유를 알겠달까
급격하게 커져버린 덩치를
회사인력들이 받쳐주지 못한다 라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
예전엔 그래도 아티스트 1순위로
생각하는 마음이 더 크게 느껴져서
저 회사 괜찮네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 사건으로 봤을 땐 빅히트가
지금 방탄의 성공을 유지하기 급급해서
너무 기본적인 걸
실수하는 느낌이다(보조배터리 불량 리콜건도 그렇고.
팬들이 호구는 맞는데 돈받고 불량품 떠미는 건
아니지)
이렇게 우려의 시선을 보내도
다이너마이트보다 더 좋은 곡을 내놓으면
언제나 그렇듯
역시 방탄! 치켜세워줄테니
걱정은 안된다.
다만 이 성공을 유지시킬만한
빅히트의 능력이 될 지는 아직까지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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