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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주식충 입장에서 바라본 빅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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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

 

빅히트 상장이 코앞인 시점에

빅히트의 주가가 오를지에 대한 관심이 크다.

 

케이팝 잡덕인 내가 봤을 땐

방탄이 군대가기 직전까지는 오름세를 펼칠 것은

유력하나 방탄이 군대를 가면 

빅히트의 적정가격을 찾아갈 느낌이다.

 

지금시점의 방탄은 누가봐도 

천상계 of 천상계 인기를 누리고 있는 건 자명하나

이게 온전히 빅히트의 기획력에서 

나온거냐 라고 묻는다면 

단연코 아니다.

 

이건 아미도 알고 빅히트소속사도 알고

방시혁대표님도 아실 것이다.

 

좋은 시점에 운이 때마침 들어왔고 

멤버들은 항상 준비가 되어있었기에

그 운을 알차게 잘 받아먹었다.

 

방탄의 능력이 대단한 점도 있지만

SNS와 자체컨텐츠 라는 

돌파구가 시대에 잘 들어맞은 영향도 크다고 본다.

 

이러니 사람들은 

빅히트에게 끊임없는 질문을 하는 것이다.

 

빅히트는 방탄같은 그룹 

다시 만들 수 있냐고.

 

빅히트측에서 솔직한 대답은 안했지만

방탄같은 그룹은 다시 나오기 힘들다.

 

방탄처럼 뜨기위해 처절하게 노력하고 

자기자신을 기꺼이 드러내는 

아이돌이 흔치않다.

(요즘 아이돌들은 

다들 집안괜찮은 애들이라 그런지 몰라도 

몸사리기 바빠서 재미없고 

회사에서 시키는대로 하는 느낌이 강하다)

 

그래서 빅히트는 방탄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다른 기업들을 인수해

알짜배기 아이돌그룹들을 데려오고 

 

괜찮은 애들을 긁어모아 

투바투도 내고 엔하이픈 이라는 그룹도 냈다.

 

여기까지는 이해가능한 선택이다.

 

캐시카우 방탄이 없어도 

당장 세븐틴과 여자친구가 캐시카우 역할을 해줄거고 

신인인 투바투랑 엔하이픈이 뜨면 

걔네들이 캐시카우 역할을 해줄테니까 

 

근데 빅히트의 경쟁상대는 

네이버, 카카오라 한다.

IT를 주력으로 밀것이라고 한다.

 

 

위버스 라는 새로운 플랫폼을 만들어낸 것은

좋은  판단이지만

순서가 바뀐 느낌이다.

 

우리는 자체컨텐츠 강화를 위해

IT도 주력하겠다 하면

이해되지만

 

엔터기업이 IT문화를 선도하겠다고 

하는 건 

 

마치 한식파는 집에서 

우리는 양식맛집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하는 격이랄까.

 

3대 엔터테이먼트를 뛰어넘을
만큼의 기업가치가 있을지는 모르지만

크게 망할 느낌은 들지 않는다.

 

방시혁대표님은 

현실적이고 지금을 어떻게 이겨내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을 굉장히 많이 하시는 분이시니까.

(글램이 폭망하고 빚이 수십억이었을 때

보통사람이라면 매일같이 한강 수온체크 했을텐데

방시혁대표님은 거기에 굴하지 않고 

방탄을 만들어낸 게 대단하다)

 

다만 엔터든 IT든 

창의력을 요하는 업종인만큼

새로운 인력과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왔으면

좋겠다.

 

최근 빅히트에서 낸 노래들을 보면

뭐가 오타쿠같은 느낌이 들고 

우중충한 세계관을 담아서 

좀 꺼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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