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최선인가? 에스파 블랙맘바 리뷰

 

에스파

 

 

딱히 기대되는 데뷔가 아니었지만 

정말 맥아리없는 데뷔곡이다.

이게 최선인가? 라는 생각이 든다.

분명 SM덕후들의 심장을 뛰게 하는 SMP노래인데

귀에 착 감기는 노래 부분도 별로 없고

안무도 심심하고

엄청난 비주얼 공격도 안느껴진다.

음원차트 10위안에 들 수 있을지가 기대되는 곡.

 

보통 데뷔할 때 데뷔곡을 제일  공들여서 나오지 않나?

한 곡으로만 미친듯이 연습해서

아이돌들 역량 MAX 시절인데

벌써부터 저렇게 절그럭 거리면 어쩔려고 저러나 

하는 걱정이 된다.

 

춤 못춘다고 조롱당하던 레드벨벳도 

데뷔곡 때만큼은 못 춘다고 까이지 않았는데 

연습 미친듯이 하길 바란다.

 

 SM의 혁신적인 시도는 좋게 보지만

이번에 앞세운 거대한 세계관 컨셉은 

이건 진짜 아니야 라는 말이 나온다.

 

엑소 이후로 다들 세계관 컨셉질에 빠져

노래안에 스토리텔링이 있어야 하는데

세계관을 위해 노래가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이것 때문에 세계관 컨셉질 한다고 

노래가 마이너해지고(구려지고)

노래에 신경쓰면 컨셉부조화가 일어나는 

악순환이 일어난다.

 

 

에스파도 지금 그런 상황이다.

데뷔곡은 그 그룹의 정체성이고 

자기소개하는 곡인데

 

거대한 세계관에 갇혀 

블랙맘바는 악당이래. 에스파는 하나래 

이것말고는 기억에 안남는다.

 

이게 이 그룹의 정체성이라면 

그룹 멤버들이 하나도 기억에 안남고 

매력이 느껴지지않는데 

또 NCT루트를 타는 것인가 하는 탄식이 든다.

 

 sm안에 예술병걸린 고위관계자들이 있나본데

대중음악도 결국 사람들 지갑 열어서 돈 버는 장사다.

마! 내 쪼대로 할겁니다! 하면 할말은 없지만

그 회사를 믿고 일하는 연예인, 직원, 주주들이 불쌍하다.

 

회사가 돈을 많이 벌어야(대중들에게 주목 받아야)

그 밑에 딸린 식구들이 편해지는 길인데

 

엑소까지  연속으로 대박쳐서

등 따뜻하고 배부르니까

나는 예술을 할겁니다! 대중? 대중은 개돼지라 

결국 우리 음악 듣게 됩니다! 하며 겉멋든 느낌이다.

 

 

이 겉멋 때문에 

sm음악은 세련되고 좋지만 

정작 그 곡을 부르는 멤버들은 매력이 느껴지지 않고

들을 때 마다 보컬이 아쉽고 

볼 때 마다 무대표현력이 아쉽다.

 

다른 기획사들은 나날이 갈수록 

 노래든 춤이든 잘하는 애들이 나와서 

볼 맛 나는 장점이 하나씩은 있는데

 

SM은 아이돌 브랜드화를 진행할수록

왜 점점 갈수록 하향화되는거야? 라는 의문점이 생긴다.

그 의문점의 정점이 에스파다.

 

 

노래는 그래. SMP니까.

가사 좀 단순하고 든 거 없으면 어때.

보컬 싹 빼고 들으면 잘 만든 곡이니까 하고

넘어갈 수 있는데

 

퍼포먼스를 보는 순간

이게 몇 달을 연습한 결과인가? 하는

암담함을 느꼈다.

 

노래의 매력을 죽이면 죽였지.

노래의 장점이 느껴지지 않는다.

 

 

 

 

첫 도입부는 카리나인데 

이 장면에서 아쉬운 점은 

카리나는 선을 예쁘게 쓸 줄 모르는 것 같다.(이 멤버가 제일 나은 게 함정)

청하 Snapping과 똑같은 안무인데

청하는 치명적이고 섹시한 느낌이고 

카리나는 그냥 내 몸을 쓰다듬어 봤어요 하는 느낌이다.

표정연기는 좋은데 

태민 WANT 때도 느꼈던 절그럭거림이 

데뷔를 해도 딱히 많이 나아졌다는 느낌을 못 받는다.

 

 

 

 

이 부분은 안무가가 포인트 안무로 

힘준 부분인 것 같은데

 

앙칼지고 포스있는 느낌이 

들었으면 눈에 확 들어왔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크다.

 

포인트 안무인데

와 안무 쩔어! 애들 소화 잘해! 이느낌이 아니라

 

아.. 안무가가 포인트 안무라고 준 것 같은데

안무가가 원하는 느낌은 저거 아닌것 같은데? 하는

느낌만 든다.

 

발끝 포인 다 다르고 (춤선 안예쁜 애들한테 춤선 강조된 안무를 주다니)

무게중심 제대로 옮겨줬으면 

엉거주춤하는 느낌이 덜 들었을텐데
하는 생각이 든다.

 

 

 

 

 

이 부분도 너무 못해서 

타그룹과 비교당할 가능성 100%

조만간 이 부분 무대에서 삭제할 가능성이 높다.

 

이친구들 그래도 몇 년씩 연습했는데

목 아이솔레이션이 왜 저만큼 안 될까

 

목 아이솔레이션이 안되니 

머리를 돌려도

역동적인 느낌이 안들고

머리도 안예쁘게 흐트러지지.

 

 

상모 돌리기의 정석. 

 

오랜만에 나온 신인 걸그룹이라고 

다들 관심 가졌는데

소문난 잔치에 먹을 거 없다는 

속담의 정석이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카리나가 표정연기는 되는 멤버니 

죽어라 춤연습 시키면 되고

정면은 안 예쁘지만 측면이 괜찮으니까

측면 열심히 보여주면 

끼 잘 부리는 비주얼멤버로 인기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윈터도 중안부가 조금 긴 게 단점인데

중안부 짧아보이는 메이크업 하면 

확 발랄하고 귀여운 이미지가 되니

그 점을 포인트로 삼으면 

에스파에서 인기 1등이 될 느낌이다.

 

 

메보 닝닝이보다 

더 정석적인 SM보컬이라 

얼굴은 귀여운데

허스키하고 날카로운 SM보컬 정석으로 

반전매력으로 어필될 멤버.

지금도 1등이지만 앞으로도 

부동의 1등일듯.

 

닝닝이는 살을 빼야할 거 같고 

지금 스타일링은 

닝닝에게 안맞는 것 같다.

 

지젤은....  화이팅

제일 무매력에 

제일 비주얼 역량이 부족하다.

빨리 본인에게 맞는 스타일링 찾기를.

비주얼 딸린다고 욕 먹을 확률이 높다.

 

 

Sm덕후들을 실망시키는 

행보다 이건..